6월 3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상 29:20-30을 묵상하고 준비한 "아름다운 마무리, 복된 시작"에 관한 설교문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후회 없는 끝과 축복된 시작을 꿈꾸시고 계십니까? 다윗이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음 세대를 축복하며 보여준 지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통해 당신의 삶도 염려가 아닌 예배로, 후회가 아닌 소망으로 새로운 장을 여는 은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역대상 29장 20절-30절, 아름다운 마무리, 복된 시작함께 할 찬송새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서론: 인생의 마침표와 새로운 시작인생은 수많은 마침표와 쉼표,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영광스러운 관문을 통과하듯 맞이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 또한 자신의 마지막을 다음 세대를 위한 축복의 디딤돌로 삼으며 아름다운 마무리의 본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시작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을 다윗의 마지막 모습에서 발견하며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본론1. 나의 왕국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우리 마음 깊은 곳엔 이런 속삭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 줬으면… 내 이름이 빛났으면….’ 그런데 평생을 전장에서 달리며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우뚝 선 다윗의 마지막 목소리를 가만히 들어 볼 때, 우리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2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역대상 29:20, 다윗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매 회중이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에게 절하고다윗은 자신의 노년에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바로 이 때, 다윗은 자신의 기념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송축하라(בָּרַך, 바라크)라고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마음은 이미 ‘다윗 왕국’을 떠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의 이같은 모습은 마치 모세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원망 대신 여호수아를 축복했던 그 마음과 같습니다. 또, 세례 요한의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라는 고백처럼, 가장 성숙한 믿음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이라는 악보, 그 마지막 장은 무엇을 노래하고 있습니까? 나의 이름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까?2. 예배와 기쁨의 연합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은 보통 어떠한가요? 아마도 걱정거리와 계획들로 빼곡할 겁니다. 이 일은 어떤 일일까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만 할까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새 시대는 달랐습니다. 딱딱한 정치 회의가 아닌, 뜨거운 축제의 기쁨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22절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역대상 29:22, 이 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라예배 속에서 이스라엘 모두는 기뻐하게(שִׂמחָה, 심ㅋ하) 됩니다. 이들이 누리는 기쁨은 억지로 만들어 낸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을 함께 바라볼 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 오르는 영적인 기쁨, 그 기쁨이 만들어 낸 은혜로운 연합의 모습이었습니다.기쁨이 충만한 모습은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의 겉옷을 이어받은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으로 사역을 시작한 것처럼, 영적인 권위와 능력이 임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시편 기자의 노래처럼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시 100:2)라는 기쁨의 예배로의 부름이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 앞에, 염려가 아닌 하나님 예배를 가장 먼저 시작해 나갈 때, 염려가 아니라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마음에 충만하게 임할 것이며 시작되는 모든 과정을 인도해 나갈 것입니다.3. 하나님의 인정과 형통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흘린 땀방울에 대해 누군가 알아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다윗의 신실한 마무리와 백성들의 예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정식적으로 인정해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감격스러운 장면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역대상 29:23,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주신 왕위에 앉아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어 형통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의 명령에 순종하며솔로몬이 앉은 왕의 자리는 세상 역사 속에서 나타났던 왕들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왕위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신 왕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도장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세웠고, 내가 인정하며, 내가 책임지겠다’라는 선언을 주신 것입니다. 이후에 솔로몬이 누렸던 놀라운 형통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였던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며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라고 권면하였고, 이 권면처럼 다윗은 선을 행하였고 솔로몬이 그 열매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실한 매듭과 믿음의 시작을 주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기억하십니다.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결론: 오늘, 우리의 매듭과 디딤돌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난 다윗의 마지막의 모습은 절대로 쓸쓸하게 퇴장하는 한 노인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노년은 다음 세대를 위한 따뜻한 축복의 디딤돌이었습니다. 어쩌면 어제까지의 삶이 우리의 ‘다윗의 시대’였을지 모릅니다. 후회와 아쉬움이 있더라도, 이제는 믿음으로 매듭지어야 할 시간입니다.그리고 바로 오늘, 동이 트는 이 새벽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솔로몬의 시대’, 즉 복된 날의 시작입니다. 이 새벽,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축복과 하늘의 기쁨으로 가득한 복된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함께 하는 기도사랑의 하나님, 모든 끝과 시작의 주관자 되심을 믿습니다. 지나간 모든 시간을 믿음의 손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오늘 허락하신 새로운 하루를 염려가 아닌 예배와 기쁨으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함께 할 기도맡겨진 사명들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지혜를 주소서.염려 대신 기도와 예배로 복된 하루의 시작을 열게 하소서.내 삶의 왕위에 주님을 모시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6월 3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상 29:20-30을 묵상하고 준비한 "아름다운 마무리, 복된 시작"에 관한 설교문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후회 없는 끝과 축복된 시작을 꿈꾸시고 계십니까? 다윗이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음 세대를 축복하며 보여준 지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통해 당신의 삶도 염려가 아닌 예배로, 후회가 아닌 소망으로 새로운 장을 여는 은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수많은 마침표와 쉼표,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역대상 29장 20절-30절 말씀을 통해 솔로몬이 앉았던 '여호와의 왕위'의 비밀을 풀어내는 은혜로운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내가 주인 된 보좌에서 내려와 주님께 왕위를 내어드릴 때, 마침내 시작되는 참된 형통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